변신하는 로봇 장난감을 좋아하고, 여러 로봇을 분해하여 접고, 돌리고, 끼워 맞춰서 저만의 장난감을 만드는 것이 참 즐거웠습니다. 사물을 재구성하고, 여러 각도로 바라보며 새로운 제품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공업디자인학과에 진학하였습니다. 학부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면서도 다이슨의 ‘날개 없는 청소기’를 통해 공학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디자인기술융합대학원 진학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에 대한 궁금증을 바탕으로 일체형 환기장치 프로젝트에 참여하였고, 풍량값을 컴퓨터 시뮬레이션 하여 제가 모델링한 데이터가 어느 정도의 성능을 가지는지 검증하는 작업을 경험했습니다. 환기팬의 다양한 패턴을 디자인하는 과정 속에서 공학과 디자인을 아우르는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융합디자이너를 꿈꾸고 있습니다. 저는 디자인기술융합대학원에서 공학을 공부하면서 공학과 디자인을 아우르는, 기획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사용하기 쉽고, 만들기 쉽고, 생활에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 삶을 한 단계 발전시킬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