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어린 마음에 꿈이 화가라고 했지만 중학교에 진학한 이후로 공부에 집중하다 보니 그림을 그릴 기회가 없어졌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후 공부를 하며 쌓인 스트레스는 나를 꾸밀 수 있었던 ‘메이크업’이라는 수단으로 해소할 수 있었고, 저에겐 메이크업이 특별한 하나의 놀이 수단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화장하는 것을 넘어 화장품이라는 하나의 매개체에 푹 빠져 이것저것 모으고, 구경하면서 화장품 패키지 디자이너라는 꿈을 키워왔습니다. 대학에 진학해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배울 수 있었고 그중에서 브랜드 디자인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브랜드를 기획하고 그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하나씩 결과물을 쌓아서 완벽한 브랜드로 만들어졌을 때의 작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기쁨을 느꼈고 이러한 과정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창 시절 단순했던 저의 목표는 BI 디자이너라는 꿈에 확고한 생각을 심어주었으며 이러한 계기로 코스메틱 브랜드 디자이너가 되기로 결심해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예비 디자이너로서 디자인은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MZ 세대가 브랜드 시장에서 주요 타깃이 된 만큼 온라인 환경에서 개개인의 경험이 주목을 받고 소비자들은 남들과 다른 소비를 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저 또한 시대와 시장에 맞춰 끊임없이 고민하고 변화해야 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저는 자유롭고 주체적인 트렌드를 세심하게 파악하여 브랜드가 전달하는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느끼실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고자 합니다. 기존의 브랜드 철학은 유지하되 고객에게 이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전달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시각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브랜드 디자이너로 많은 경험을 하고 싶습니다. 미래에 경험이 쌓이고 기회가 된다면 개인적인 공간을 꾸려 나만의 브랜드를 런칭하고 그 속에서 내가 뽐낼 수 있는 개성이 녹아들어 간 디자인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