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디자인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으로 서울여자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를 들어오게 됐습니다. 정해진 거 없이 막연히 들어왔던 과에서는 다양한 디자인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학기를 다니던 중 인터랙션 수업을 듣게 되고 처음으로 인터랙션 디자인을 배우게 됩니다. 그렇게 팀원들과 함께 사용자가 불편할 수 있는 웹과 앱을 찾아서 리뉴얼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계속해서 사용자를 생각하고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을 하기 위해 사소한 문제부터 큰 문제까지 하나하나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과정에서 힘들지만 재밌고, 계속하고 싶다는 감정을 느끼게 됐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몰려오는 뿌듯함을 느끼면서 ‘아, 나는 인터랙션 디자인을 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이런 다짐을 한 이후로 다양한 서비스의 디자인과 기획을 계속해서 하면서 저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다양한 세대의 사용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욕심을 부려보자면, 획기적이고 참신한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어렵지 않고 자연스럽게 한 세대에 스며들어 그 당시를 대표하는 디자인을 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디자인과 기획을 하며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디자이너의 모습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팀 안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팀원들을 이끌어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리더의 모습으로 자리하고 싶습니다. 혼자서 잘난 것이 아닌, 한 팀에서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