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그리기를 좋아하며 그 만화를 보는 주변 친구들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 낙이었던 어린 시절 저는, 티비 속 디자이너 경영 프로그램을 보며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평면보다는 입체를, 작은 것보다 큰 것을 선호한다는 이유로 산업디자인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지만, 그 두 가지의 떼어낼 수 없는 연결성을 깨닫고, 평면과 입체 모두를 저만의 방식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멀티 디자이너가 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고 싶은 디자인은, 겉으로 보기에만 세련된 디자인이 아닌 공감으로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유도해낼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현재 끝나지 않는 화두인 환경문제와 정서적 결여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생활 속 편리함뿐 아니라 정서적인 치유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가치 있는 디자인으로 소통하고 싶습니다. 어떠한 분야든지 고정관념에 갇히지 않고 차별화를 추구하여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람자와 함께 긍정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