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트렌드 2022: 탄소중립
Design trend 2022: Carbon zero
2021. 09. 27 조회 : 431
세계 e-모빌리티 현황
IAA Mobility has released the first global e-mobility ranking

모빌리티의 주 동력원이 화석연료에서 전기로 전환해가는 지금, 전 세계 e-모빌리티의 현황은 어떠할까. 지난 9월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1 IAA 모빌리티 박람회가 e-모빌리티 순위 자료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세계 주요 국가의 전기차, 즉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의 신규 등록 대수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의 현재와 성장 양상을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현재 전 세계 도로 위를 달리는 전기차는 약 1천만 대에 달한다. 절대적인 숫자로 볼 때, 현재까지 가장 많은 전기차가 등록된 국가는 중국으로 총 420만 대에 달하며, 320만 대의 유럽과 170만 대의 미국이 그 뒤를 따른다. 


그러나 2020년 새롭게 등록된 전기차 대수를 보면 순위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 한 해 유럽에서만 1,368,167대의 전기차가 신규 등록되며, 124만여 대의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럽 안에서는 특히 독일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2016년만 해도 독일의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 5천 대 수준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39만 대로 대폭 증가했다.


덕분에 성장률 면에서도 유럽이 1위를 차지했다. 2019년과 2020년의 신규 등록 전기차 숫자의 변화를 퍼센티지로 살펴보면, 유럽이 143%로 가장 높다. 이는 전 세계 성장률인 45%의 세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처럼 유럽의 전기차 시장이 성장의 속도를 높여가는 가운데, 중국은 15%의 완만한 성장률을 보였다. 특기할 만한 점은 미국이 조사 대상 국가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는 점이다. 미국의 신규 등록 전기차 수는 2019년의 32만여 대에서 2020년 30만여 대로 오히려 6% 줄어들었다. 


인구 1천 명 당 전기차 수를 비교해도 유럽이 선두에 있다. 전 세계 평균 수가 1.4대인 데 비해 유럽은 6.1대에 달한다. 이 부문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선 국가는 노르웨이로, 인구 1천명 당 81대의 전기차 보급 현황을 보인다. 아이슬란드 36.8대, 스웨덴 20.6대 등 대체로 북유럽 국가가 상위 순위에 있다. 이러한 결과는 전기차의 시장점유율 통계로도 이어진다. 2020년 기준 노르웨이에서 새로 등록된 전체 자동차 중 74.8%가 전기차다. 전년도와 비교해 18.8 퍼센티지 포인트 늘어난 숫자다.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전기차 관련 통계도 살펴볼 수 있다. 한국에서 2020년까지 등록된 전기차의 누적 대수는 152,652대로, 인구 1천 명 당 전기차 보급수로 보자면 2.9대 수준이다. 2020년에 새롭게 등록된 전기차의 수는 48,279대로 2019년의 43,908대에 비해 10% 성장한 것이다. 다만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은 2019년과 2020년 모두 2.9%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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