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트렌드 2022: 탄소중립
Design trend 2022: Carbon zero
2021. 08. 20 조회 : 411
PET 펠트 기술을 가구에
De Vorm introduces Hale Lounge Chair

네덜란드의 더 포름(De Vorm)은 ‘책임 있는’ 생산 기술에 일찍부터 주목해 온 가구 기업이다. PET 펠트(PET Felt)는 그들이 자랑하는 재활용 소재로, 플라스틱 병에서 태어난 이 소재는 울처럼 부드러운 질감을 지녔으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며, 어떤 형태로든 압축 가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런 이유로 PET 펠트는 업홀스터리 가구에 쓰이던 소재의 훌륭한 대안으로 부상했다. 


최근 더 포름이 출시한 ‘헤일 라운지 의자(Hale Lounge Chair)’는 기존 ‘헤일’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한 제품이다. ‘헤일’의 정갈한 외양을 계승하면서 라운지 의자의 원형적 형태를 갖춘 이 의자에도 역시 PET 펠트가 사용되었다. “이 소재의 뛰어난 굴곡성 덕분에, 라운지 의자의 핵심이라 할 최적의 인체공학적 등받이를 위한 곡선 실험을 할 수 있었다”고 더 포름의 디자인 팀은 설명한다. 


‘헤일’ 시리즈는 한발 더 나아간 PET 펠트 기술의 구현 사례이기도 하다. 본래 세 단계였던 기존의 생산 공정을 3D 몰딩 공정 하나로 압축한 것이다. 원하는 형태를 필요에 따라 두께를 달리하며 단 한 번에 압축 조형하여, 곧바로 조립만 남긴 완성 단계로 넘어간다. ‘헤일 라운지 의자’의 우아한 곡선과 인체공학적 형태, 부드러운 질감은 그 결과물이다. 


PET 펠트 기술의 또 다른 장점은 입체 형태 그대로 몰딩하는 방식 덕분에 남아서 버리는 소재가 줄어들고, 생산 공정이 간소해지면서 절감된 원가로 합리적인 제품 가격 책정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PET 펠트는 가구는 물론 벽 패널, 전등갓, 칸막이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며, 더 포름의 대표 소재가 되었다. 

‘헤일 라운지 의자’. 철제 프레임과 PET 펠트, 간결하게 두 가지 소재로만 이뤄져 있다.
‘헤일 라운지 의자’. 철제 프레임과 PET 펠트, 간결하게 두 가지 소재로만 이뤄져 있다.
PET 펠트는 PET 병을 재활용하여 생산된다.
PET 펠트는 PET 병을 재활용하여 생산된다.
PET 병을 잘게 부숴 플레이크로 만든다
PET 병을 잘게 부숴 플레이크로 만든다
플레이크를 방사하여 섬유로 만든다
플레이크를 방사하여 섬유로 만든다
섬유를 층층이 쌓아 압축하여 펠트를 만든다
섬유를 층층이 쌓아 압축하여 펠트를 만든다
PET 펠트를 한 번에 입체 압축하여 성형한다
PET 펠트를 한 번에 입체 압축하여 성형한다
‘헤일 라운지 의자’
‘헤일 라운지 의자’
PET 펠트를 이용한 칸막이, 조명 등 ‘거리두기’를 위한 제품 컬렉션
PET 펠트를 이용한 칸막이, 조명 등 ‘거리두기’를 위한 제품 컬렉션
PET 펠트 벽 패널과 조명
PET 펠트 벽 패널과 조명
PET 펠트 조명
PET 펠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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