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트렌드 2022: 탄소중립
Design trend 2022: Carbon zero
2021. 08. 06 조회 : 278
안에서 밖으로 디자인하다, ‘미니 비전 어버넛’
MINI Vision Urbanaut offers more interior space and versatility

BMW의 ‘미니 비전 어버넛(MINI Vision Urbanaut)’ 콘셉트가 처음 공개된 것은 작년이었다. 자율주행 전기 미니밴의 미래 비전을 담았던 렌더링 이미지가 올해는 물리적 형태를 갖추고 다시 찾아왔다. 뮌헨에서 열린 DLD 서머 컨퍼런스에서, 미니 비전 어버넛의 실물 콘셉트카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본래 ‘영리한 공간 활용’으로 유명한 미니 브랜드이지만, 미니 비전 어버넛은 그야말로 자동차의 실내를 하나의 방처럼 바라본다. 미래 모빌리티를 바탕으로 새롭게 공간을 해석하며, 이를 세 가지 ‘순간’을 통해 제시한다. 


느긋함(Chill)은 멈춤, 쉼의 순간이다. 대시보드를 데이베드 삼아 또는 뒷좌석의 이른바 아늑한 자리(cozy corner)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아니면 테이블을 책상 삼아 집중하여 일을 할 수도 있다. 중앙의 원형 디스플레이를 접으면 테이블 램프로 변한다. 


여행(Wanderlust)은 말 그대로 이동의 즐거움에 집중하는 순간이다. 원형 디스플레이가 로고를 누르면 튀어나오는 운전대와 페달로 직접 운전을 하거나 아니면 자율주행 기능에 완전히 운전을 맡기고, 여행의 경로, 도착 예정 시간, 인근 관광지 등의 정보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살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분위기(Vibe)는 다른 사람들과 즐겁게 보내는 순간을 의미한다. 차량의 문과 유리가 위로 들리며 실내와 실외의 구분이 흐려지는 가운데, 실내는 미디어 컨트롤 부스로 변하여 음악을 재생하고, 차량의 앞과 뒤, 휠과 후면 루프에 음악의 그래픽 이퀄라이저가 그려지며, 차량 전체가 작은 클럽처럼 변한다. 


“미니 비전 어버넛은 안에서 밖으로 디자인되었다. 디자이너들은 차체의 외부 개발 이전에 여유로운 실내 경험을 먼저 만들어냈다.” 마치 실내 디자인을 하듯, 평면도와 가구 요소들을 살피는 작업이 차체 디자인에 선행했다는 것이다. 그 거꾸로의 방식으로 미니 비전 어버넛은 머지 않은 미래의 자동차가 가져다 줄 새롭고 풍부한 공간의 경험을 예시한다. 

미니 비전 어버넛
미니 비전 어버넛
DLD 서머 컨퍼런스에 전시된 실물 콘셉트카
DLD 서머 컨퍼런스에 전시된 실물 콘셉트카
콘셉트카 제작 과정
콘셉트카 제작 과정
콘셉트카 제작 과정
콘셉트카 제작 과정
실제 콘셉트카 내부
실제 콘셉트카 내부
차량 후면에 표시되는 음악 이퀄라이저 효과
차량 후면에 표시되는 음악 이퀄라이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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