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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 2022: Carbon zero
2021. 08. 06 조회 : 176
알고리듬, 로봇, 올림픽 그리고 젠 가든
Jason Bruges Studio presents ‘The Constant Gardeners’, a large scale robotic art installation

올림픽이 한창인 지금, 도쿄 시내의 우에노 공원에 ‘로봇 정원사’들이 등장했다. 제이슨 브루지 스튜디오(Jason Bruges Studio)에게 ‘콘스탄트 가드너(Constant Gardeners)’는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업이자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이다. 이 거대한 로봇 설치작품은 예술, 기술, 스포츠를 아우르며 일본의 전통 정원과 최신의 컴퓨팅, 로봇 공학을 접목한다.


네 개의 거대한 로봇 팔들이 조용히 고운 파쇄석 캔버스를 젓는다. 14톤 분량의 검은 현무암을 곱게 파쇄하여 만든 캔버스 주변으로 레일 위에 로봇 팔들이 설치되어 있고 그 바깥으로 또 4톤 분량의 은회색 화강함 파쇄석이 깔려 있다. 이 거대한 캔버스에 로봇 정원사들이 그려내는 것은 운동 선수들의 움직임을 표현한 일러스트레이션이다. 


제이슨 부르지 스튜디오는 맞춤 알고리듬을 개발하여 과거 올림픽과 패럴림픽 행사 및 경기 영상을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네 대의 로봇 정원사들은 선수들의 움직임을 담은 일러스트레이션 150 점을 정원 위에 그려낸다. 스포츠의 역동을 젠 정원의 고요 속에 담아내고, 또 오랜 전통을 첨단의 기술로 구현함으로써, 제이슨 부르지 스튜디오는 올림픽 시기에 가장 어울릴 법한 명상의 공간을 만들어냈다.   


이번 설치 작업은 도쿄 올림픽을 맞아 도쿄 시정부와 도쿄 예술위원회의 의뢰로 ‘도쿄 도쿄 페스티벌 스페셜 13’의 일환으로 선보였다. 디자이너 제이슨 브루지는 “로봇공학과 퍼포먼스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발함으로써, 도쿄의 관객에게 2020 도쿄 올림픽을 또 선수들의 놀라운 기술과 성취를 기념하는 의미 있고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어떻게 혁신의 기술이 스토리텔링에 이용되는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콘스탄트 가드너’는 지난 7월 28일 일반에 공개되었고, 오는 9월 5일까지 도쿄 우에노 공원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제이슨 브루지 스튜디오의 ‘콘스탄트 가드너’
제이슨 브루지 스튜디오의 ‘콘스탄트 가드너’
파쇄된 현무암과 화강암의 정원에 그린 100미터 단거리 주자의 팔다리 움직임
파쇄된 현무암과 화강암의 정원에 그린 100미터 단거리 주자의 팔다리 움직임
조정 1인승 스컬의 노젓기 동작
조정 1인승 스컬의 노젓기 동작
원반던지기의 자세 변화를 담은 일러스트레이션 /all images from theconstantgardeners.art
원반던지기의 자세 변화를 담은 일러스트레이션 /all images from theconstantgardeners.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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