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트렌드 2022: 탄소중립
Design trend 2022: Carbon zero
2021. 07. 07 조회 : 266
스타트업 누로의 무인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 본격 시동
Nuro’s R2, the first unmanned delivery vehicle hits the road

CVS, 도미노 피자, 페덱스… 스타트업 누로(Nuro)의 귀여운 무인 전기차에 제품의 배달을 맡긴 기업들이다. 2016년 지아준 주(Jiajun Zhu)와 데이브 퍼거슨(Dave Ferguson), 두 사람이 설립한 이 신생 기업은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무인 배달 서비스 시장 개척에 뛰어 들었고,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그동안 15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투자를 받은 AI 스타트업이 되었다. 


누로의 첫 번째 배달 전용 무인 자율주행 전기차 ‘R1’은 2018년 애리조나에서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의 식료품을 배달했고, 2020년에는 텍사스에서 월마트의 배달에 나섰다. 같은 해 2세대 모델인 ‘R2’가 공개되었는데, 미국 교통부와 도로교통안전국으로부터 규제 면제 승인을 받은 최초의 자율주행 차량이다. 곧이어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R2’ 공공도로 주행을 허가받으면서, 운신의 폭을 한층 넓혔다. 


운전자 없는 완전한 무인 자율주행 배달 자동차. 누로는 의도적으로 차량의 외양을 다르게 디자인했다고 말한다. 승차자 없이 물건만을 실을 배송용 자동차이기에, 일반 승용차보다 더 ‘안전한’ 차량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판단이었다. 실제로 ‘R2’는 차량의 폭을 좁혀 충돌 위험을 줄였고, 경량의 차체로 중대 사고 가능성을 낮추었다. 둥글둥글한 차량의 앞면과 뒷면 디자인 역시 보행자의 안전을 감안한 디자인이다. 버지니아공대 교통연구소와의 공동 연구 결과, 이와 같은 무인 자동차 디자인으로 교통사고 사망률을 근 60%까지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른 도로 이용자의 안전이라는 목표는 자율주행 기술 면에서도 360도 시야, 조심스러운 운전 방식, 안전한 경로 선택, 저속 주행 등의 특징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안정적인 투자, 안전한 무인 배송 서비스를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토대로, 누로는 올해 4월 도미노 피자에 이어, 6월에는 페덱스와의 협력을 발표하며, 로보틱스로 누리는 편리한 생활의 미래를 현실로 한층 가까이 끌어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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