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창인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스페인관 현장에서 방문객을 맞이하는 가구는 안드레우 월드(Andreu World)의 것이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가구 기업으로, 안드레우 월드는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 필립 스탁, 재스퍼 모리슨, 알베르토 아베를리, 벤자민 휴버트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을 진행하며 뛰어난 제품들을 선보여왔다.
안드레우 월드의 최근 행보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바로 소재에 대한 투자다. 지속가능성이 화두로 떠오른 시대, 안드레우 월드는 순환 경제의 일원이 될 제품을 위해 지속가능한 소재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퓨어 에코(Pure ECO)’, ‘서큘러 원(Circular ONE)’, ‘바이오(BIO)’는 그러한 노력의 소산이다.
‘퓨어 에코’는 2020년 <인테리어 디자인 매거진>이 ‘베스트 오브 이어’로 선정한 소재이다. 용도를 다한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산업 쓰레기를 원료로 태어난 이 소재는 폐기물을 다시 지속가능한 순환의 고리 안으로 불러들인다. 재활용하여 태어났고 또 다시 재활용할 수 있는 이 플라스틱은 안드레우 월드의 ‘론다(Ronda)’ 컬렉션에 멋지게 사용되었다.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가 디자인한 ‘누에스 라운지 바이오(Nuez Lounge BIO)’에는 두 가지 신소재가 적용되었다. 의자의 외갑피를 이루는 소재는 살아 있는 미생물이 만들어낸 ‘바이오’이다. 화석연료가 아닌 생물에게서 온 이 바이오플라스틱은 100% 재활용, 생분해, 퇴비화가 가능하다. 한편 의자의 업홀스터리 소재로는 새롭게 개발한 ‘서큘러 원’이 쓰였다. PET 병과 텍스타일 폐기물로 생산된 100% 재활용 소재로 향후 재활용이 가능하며, 시트와 등받이 부분을 채운 폼 역시 마찬가지이다.
지속가능한 신소재 개발 노력과 뛰어난 디자인의 만남. 안드레우 월드와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의 ‘누에스 라운지 바이오’는 “지속가능한 가구로 안드레우 월드 컬렉션에 더해진 의미 있는 제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2021년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누에스 라운지 바이오’](https://dk2021.iwinv.net/data/file/trend/thumb-30708852_cj0laTte_80dc8c2ab49570453e2b701f5b9576628b5f0eb7_600x611.jpg)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바이오’. 4가지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https://dk2021.iwinv.net/data/file/trend/thumb-30708852_vO9abGYU_1ead7836ae2e6bbece0f9d0bf1c1c4a4a2120898_600x600.jpg)
![PET 병과 텍스타일을 재활용하여 생산되는 ‘서큘러 원’ 패브릭 소재](https://dk2021.iwinv.net/data/file/trend/thumb-30708852_ny6Xwdut_13466b70e65e076248a253cd6afe3d34d51e6476_600x395.jpg)
![‘서큘러 원’의 다양한 색상 구성](https://dk2021.iwinv.net/data/file/trend/thumb-30708852_C67QX1a8_68c717b31b3ab8ceec0d9f84e2d14828e5f1b883_600x600.jpg)
![&lt;인테리어 디자인 매거진&gt; 선정 ‘베스트 오브 이어’ 소재, ‘퓨어 에코’](https://dk2021.iwinv.net/data/file/trend/thumb-30708852_HN7MI2zJ_1a2194ca8e5450462a8fe2b0ec17ab1bb4298c41_600x375.jpg)
![‘퓨어 에코’를 적용한 ‘론다’ 컬렉션](https://dk2021.iwinv.net/data/file/trend/thumb-30708852_ptBRdfFr_19da4058b9d0569ee87e6878631a2ea01cb8234f_600x375.jpg)